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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선교 탐사팀의 목자되신 주님!”  *

   누구도 부탁하지 않았지만 김재순 권사님께서 준비하신 사랑의 김밥을 우걱우걱 먹으며  20명이 출발한 것은 황혼이 내리앉는 10 7 (주일) 오후 5시경이었다. 일상생활에서 해방된 들뜬 분위기가 마냥 즐겁지만 않은 것은 앤드류 브론슨 목사님이 간첩협의로 터어키에 구금되면서 양국관계가 급히 냉각 되었고 여러 분들이 여행을 만류하였기 때문이다. 어디 정세만 불안정했던가! 최고령 74 할머니의 스스로 건강에 자신할 없는 고민과, 등뼈 수술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분의 긴장과, 친구따라 억지로 참여한 분의 서먹함과,   머리에 진통이 자주오는 60 중반 여인의 근심과 탐사팀 여행직후 호주와 한국으로 떠나야 분들의 피곤 등을 제외하니 성하고 안정된 사람이 별로 없는 듯한 노약자 집단의 해외 여행이 되었다. 참으로  목자되신 주님의 붙잡으심 아니고는 허물어질 밖에 없는 여행이었다. 개인당 12 13일에 항공료 포함  $2,750 지불한 여행인데….

   그런데 이게 어인 일인가! 도대체 아픈 사람이 안생긴 것이다. 아니 얼굴들에 건강의 윤기가 졸졸 흐르는 것은 물론이고 기쁨과 사랑이 철철 흐르는 것이다. 이유를 먼저 분의 감사에서 찾아보는데, 지중해 음식 등을 먹어서가 아니다. 때로 먹었지만, 그렇다고 먹은 것도 아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고려 식당의 육게장은 국적없는 닭살 볶음이지 결코 이름을 붙여서는 안된다. 아름다운 해변가의 유명 식당은 생오징어 구이집이지 결코 생선 전문 요리집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영육간에 강건함이 잠을 자서도 아니다.  어김없이 새벽 시면 눈이 떠지게 되고 어영부영 자는 깨어있는 잠을 설치다가 보통 새벽 6 깨어나서 부리나케 짐을 꾸려야 한다. 매일 호텔씩 싹쓸이(=바꾸기) 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 무엇보다 여행 안내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김영순, 정인숙 님은 정성다해 쓰레기 더미 위의 데살로니가 근교의 집시와 난민을 위해 헌신하며 사역 하시는 김수길 목사님 내외분 삶에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이순희님은 선교사님 만남이 즐거움이었다고 크게 웃었다. 자기 이상으로 잘웃으시고 박식한 성경해석과 정세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분을 만났기 때문이리라! 양승희 님은 집시들이 열악한 환경이지만 어른과 어린이들이 힘을 다하여 찬송하는 모습과 이를 섬기는 사모님과 사역자들에게서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기숙자 님은 갖가지 유적지 역사 등의 설명을 버스안과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실감나게 설명하는 분에게 빠졌다고 한다.  허모나 님은 자주 아이씨를 사용하며 그의 유머를 흉내냈다. (아이씨는 결코 욕이 아니다, 아이씨!) 교회 나오는 것이 쉽지가 않네, 아이씨! 5년여 은밀히 기도했던 해외 여행이 너무 감사하게도 이루어졌네, 아이씨!

   둘째, 서로를 배려하는 사랑으로 충만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그리했다는 것은 아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어찌 불편과 갈등이 없었겠는가! 잠자리에서 심히 코를 골아 사람을 방해할 수도 있겠고, 서로 베풀려는 과도의 배려가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계속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용과 인내의 사랑이 가득했다. 이애숙 님은 주일 8 예배에 나오면서 반석의 새가족으로 서먹함이 있었는데, 금번 여행에서 가족됨을 느꼈단다. 팀원들의 성숙한 순종과 따뜻함 때문이란다. 장수임 님은 매때오라(높은 , 높은 바위 위에 건설된 희랍 정교회 수도원들이 있는 ) 에서 고소공포 증을 느꼈는데, 성도들이 자기를 서로 부축해 줌으로 견디었다고 감사했다. 정광무 님은 집시촌 감사예배에서 열정을 다하여 찬양에 수종드신 선교사님 사모님의 열정에 감격을 먹었다. 여정에 시간 함께 하셨지만 떠돌아 다니는 집시처럼, 이삿짐을 꾸려야 사모님 가정은 인생 길이 나그네 길임을 누구보다 실감하셨으리라고 폭넓은 이해를 보냈다.  그러니까 국적없는 육게장을 이해하며 제법 맛있게 먹었나 보다! 그러니까 자기 사진은 못찍어도 무거운 카메라를 목에 걸고 처음부터 끝까지 셔터를 눌러대었겠지,! 기숙자 님은 목사님에게 투정하며 기도를 양보하는 어떤 모습조차도 예쁘다고 했다. 팀원들 속에 자라집은 사랑의 영을 보았기에 그녀는 이렇듯 행복할까!” 반복했다.  

   셋째,  현재의 여행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보며 전도로 무장하기 때문이다. 적용없는 탐사여행은 앙꼬없는 찐빵일 밖에 없는데, 앞을 바라보며 전도하려는 눈빛들이 상당히 강렬했다.  박천희님은 터어키에서 주일의 금지된 예배중 아주 낮은 소리의 찬양과 기도를 드리면서, 평소에 힘써 찬양하지 못함에 죄송해 했다. 맘껏 외칠 있는 때에 더욱 주어진 삶속에서 힘써 전도해야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장은과 임부덕 님은 선진들이 감옥에 갇히며 목숨을 바칠 있었음은 인간 자신의 힘이 아니라 성령충만 결과가 아니겠는가라고 자문자답하며 우리가 돌아가 섬길 선교지인 컬럼버스를 돌아보며, 강하게 예수의 그리스도되심을 힘써 전파하며 어떤 어려움도 성령의 힘으로 넉넉히 이길 있음을 미리 감사했다. 정인숙님은 터어키 뿐만 아니라 그리이스까지 물건 싹쓸이, 호탤 싹슬이 기회를 얻음에 감사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웃음 속에 컬럼버스의 수다한 심령들을 싹쓸이 하여 교회 안으로 이끌겠다는 다짐이 있으렸다! 이병옥 님은 유롭의 전도 열매인 루디아가 세례받았던 곳으로 추정되는 냇가의 성찬식에서 피의 복음을 사랑의 열정으로 전해야겠다고 살찢긴 떡과 피흘린 포도주 속에 들어갔다. 이민자님은 호텔 계단을 헛디디며 나뒹글어졌지만 머리가 부셔지거나 뼈가 다치지 않고 건강히 움직일 있는 것은 하나님의 함깨 하심이며, 냉정한 성격상 따뜻한 말을 하지 못했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팀원들의 사랑의 배려를 덧입었으니, 자그마한 위로를 더욱 베풀며 복음을 전파해야겠다고 진솔히 고백했다. 조미자님은  거대한 아폴로 신전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담대히 복음전했던 돌바위 아레오바고의 바울을 눈물 지으며 생각했고 앞에서 복음선포하는 담력을 배우려고, 폴라(Paula바울의 여성형 이름) 별명을 가졌다고 한다. 이제부터 조폴라! 세상에 휩쓸리는 학생들 앞에 담대히 주님 자랑하소서!

   넷째, 예배만이 우리의 진정한 기쁨이요 안식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먼저 생활 예배의 모습을 눈물겹게들 간증했다. 이아순 님은 바울의 위험 천만한 장거리 선교여행과 죽기까지 헌신한 사도 요한의 무덤 교회 유적과 순교한 스데반 집사님을 생각할 나름대로 헌신한다고 피곤해 하던 부분들이 부끄럽고  더욱 섬기며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김혜숙 님은 다양한 초대교회의 유적지를 홀로 열심히 사진찍고 설명을 들으면서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성경 지식의 미약함을 다시금 인식할 아니라, 특히 쓰레기 더미 위에 살면서도 신발없는 집시들을 보며 나의 풍족함을 실감하는 중에 더욱 조그만 것에 더욱 감사해야겠다고 한다. 양승희님은 바쁜 일상에서 아름다운 환경과 역사적인 유물들을 다양하게 있는 쉼의 시간을 가지며 감사한 것처럼 조화있는 삶을 통하여 더욱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겠다고 한다. 김옥희님은 터어키 6일동안 슬프고 터질듯한 마음과 매일 악몽에 시달리면서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을 가지실까를 물어 보았고, 주일 아침 떠나기 비밀 예배를 드릴 그분의 기뻐하시는 마음을 심령으로 읽을 있었다고 한다.  루디아 교회의 성찬식, 집시촌의 예배 등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기쁘게 받으셨을까를 생각할 , 우리 삶속에서 가장 의미있는 것은 예배와 찬양이 아니겠는가를 여선지자처럼 외쳤다! 예배와 찬양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주님이 노약자 부대의 목자가 되시어 푸른 초장 맑은 시냇 물가로 인도하셨다. 우리를 하늘의 강한 부대로 가다듦으시려고…! 모든 영광과 감사를 목자장에게 올려 드립니다.

 

글 박성만 목사, 편집 이민자 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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